옥자

Video Review 2017. 7. 3. 15:06 |


넷플릭스 가입자다보니 당연하게도 옥자를 주말에 보았다



전체적으로 보면 언제나처럼의 봉준호 영화와 같다.

다만 마더보다는 플란다스의 개를 떠올리게 한다.



이야기는 전체적으로 미자와 옥자를 위주로 돌아가기 때문에,

릴리콜린스는 왜 나왔나 싶고,

브레이킹 배드로 유명한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도 역할이 크지 않다



스티브 연은 "통역은 신성하다"는 메세지를 위해 분발하고 있고,

틸다 스윈튼 미자와 옥자의 관계인 또다른 자매를 상징하기 위해, 쌍둥이 역할로 잘 해주고 있다.


폴다노도 자기 역할은 해주고 있으며, 제이크 질렌할은 그 뛰어난 연기력으로 똘끼를 보여주고 있다.



하지만 역시나 변희봉이 제일 돋보이는건 팔이 안으로 굽어서인가보다.




영화의 마지막은 참 여러가지를 생각나게 한다. (하지만 그래도 난 육식을 계속 하겠지...)




쿠키영상이 있으니 꼭 보기 바란다.


수많은 옥자들이 갇혀있던 우리의 모습과 교도소의 영상이 오버랩되는 것은 분명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.

Posted by 미나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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