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화는 전반부와 후반부가 너무나도 다른 온도와 이야기로 전개된다



그런데 그 온도의 변화하는 방식이 너무 갑작스럽고 부자연스럽게 넘어가다 보니, 전혀 다른 영화 두편을 이어놓은 듯 하다



다시 말해 서사의 섬세함은 무너진 셈이다.



하지만 그렇게 영화의 완성도는 떨어짐에도 영화 후반부에 눈물이 나는 것은 우리가 같은 역사를 가진 민족이기 때문일 것이고, 같은 인간이기 때문일 것이다

Posted by 미나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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